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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의 종류와 역사

ko.konene 발행일 :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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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掌匣 / 掌甲). 여러 가지 용도로 손에 끼우는 의류의 한 종류.

종류에 따라 Gauntlet, Mitten, Glove 등으로 부르는데, 'Glove'가 가장 포괄적인 의미며, 'Mitten'은 주로 보온을 목적으로 한 엄지 장갑, 'Gauntlet'은 주로 갑옷에 딸린 장갑을 의미한다.

화장으로 얼굴의 주름은 감출 수 있었지만 쭈글쭈글해진 손과 팔까지는 감출 수 없던 유럽의 중년 여성귀족들이 사용한 것이 여성용으로는 시초라고 한다.

고대 남성 귀족들은 장갑으로 손을 가리는 것이 예의이기도 했다. 장갑을 던져서 결투를 신청하는 개념을 생각해 보라. 꽤나 까마득한 시절부터 인간은 고된 환경으로부터 손을 보호해야 할 필요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따라서 형편 닿는대로 전투용, 혹은 작업용 장갑 등은 비일비재하게 만들어 써왔다. 장갑 유물은 고대 전쟁터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물건이고, 진시황릉에서 손을 보호하기 위한 전투용 장갑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궂은 일을 할 때 두터운 천을 손바닥에 칭칭 감아서 쓰는 개념 등이 있었다.

형태로써의 구분
건틀릿: 최고 팔꿈치까지 오는 길이의 팔목길이를 지닌 장갑. 전투용과 패션용 둘다 있다.[2]
엄지장갑/통잡갑 : 엄지손가락을 제외하고는 손가락의 구분이 없는 형태.[3]
일반 장갑: 짧은 목을 지닌 장갑들. 일반적인 가죽장갑이나 일반 목장갑 등을 포함하여 생활에서 쓰이는 형태.
반장갑: 손가락이 노출되는 형태의 장갑. 주로 간단한 작업용이나 스포츠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후술할 오픈핑거 글러브 역시 반장갑의 형태.


스포츠/활동용
격투기 장갑: 손가락이 다 덮인 종류와 손가락이 나온 오픈핑거 글러브[4]가 있다.
권투글러브: 권투시에 쓰는 장갑이자 공격/방어구. 이쪽은 운동구이자 장갑이다.
헬스 글러브: 오픈핑거 글러브 형태가 대부분. 그냥 목장갑을 쓰는게 가성비 면에서 좋다.
오토바이 장갑: 사고 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손등,손가락,손바닥에 충격방지용 보호대를 붙여놓는다. 롱글러브로 가면 전도시 손목이 꺾이는 걸 막기 위해 손목을 감싸는 보호대가 추가된다. 물론 가격은 숏글러브보다 훨씬 비싸다. 또한 손바닥면에 젤 형태의 충전물을 통해 엔진 진동을 감쇄시켜 손목 피로를 막는 것 또한 많이 적용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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