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짚와이어 철거될 운명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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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짚와이어 10년이 되는 해. 누적 이용객 60만 명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7.7%라고 했다. 민관특수목적사업의 수입으로는 이례적이다. 수익은 남이섬과 경기도, 가평군이 나눠 갖는다.
잔치를 벌여야 할 판이나 남이섬은 울상이다. 올 3월 공개된 국토교통부의 제2경춘국도 사업 계획 때문이다. 계획에 따르면 북한강에 다리를 세우는데 하필이면 가평 선착장과 남이섬 사이를 가로지른다. 당연히 짚와이어는 철거된다. 선박 안전 같은 문제도 불거진다. 전명준 현 남이섬 대표에 따르면 여러 차례 따졌으나 국토부는 꿈쩍도 안 했다. 남이섬을 비롯한 가평문화관광협회는 매주 월요일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벌써 27차례나 진행됐다.
[출처: 중앙일보] 남이섬 명물 짚와이어 없애고···그 자리에 다리 세우는 국토부
https://news.joins.com/article/2364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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