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 선정 '정몽규'회장 기자회견

"그룹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회사다.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

 

2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인수한 정몽규 회장은 이달 초 본입찰을 앞두고 실무진들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정몽규 회장은 강력한 경쟁사였던 애경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금액을 1조원 가량 높게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한마디로 같은 회사를 경쟁사보다 1조원이나 비싸게 인수한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대형 매물을 인수한 기업이 휘청거리는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정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1112080951003?input=1179m

'포니정'의 장남 정몽규, '모빌리티 그룹' 꿈 이룬다(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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