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2일 오늘 포근한 '소설'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한 하루

ko.konene 발행일 : 2019-11-22
반응형

입동과 대설 사이에 들며, 음력 10월, 양력 11월 22일이나 23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240°에 오는 때이다. 이 때부터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여 점차 겨울 기분이 든다고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따뜻한 햇볕이 간간이 내리쬐어 소춘(小春)이라고도 불린다.

 

옛날부터 중국사람들은 소설로부터 대설까지의 기간을 5일씩 삼후(三候)로 구분하여, 초후(初候)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천기(天氣)가 올라가고 지기(地氣)가 내리며, 말후(末候)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다.

 

소설 무렵, 대개 음력 10월 20일께는 관례적으로 심한 바람이 불고 날씨가 차갑다. 이 날은 손돌(孫乭)이 죽던 날이라 하고 그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해서, 외출을 삼가고 특히 뱃길을 조심한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고려시대에 왕이 배를 타고 통진과 강화 사이를 지나는데 갑자기 풍랑이 일어 배가 심하게 흔들렸다. 왕은 사공이 고의로 배를 흔들어 그런 것이라고 호령을 하고 사공의 목을 베었다. 사공은 아무 죄도 없이 억울하게 죽어버린 것이다. 그 사공의 이름이 손돌이었다.

 

그래서 그 손돌이 죽은 곳을 손돌목이라 하고 지나갈 때 조심한다. 해마다 그 날이면 강풍이 불고 날씨가 찬데, 이는 손돌의 억울하게 죽은 원혼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강화에서는 이 날 뱃길을 금한다.

 

 

금요일이자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22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 다만 제주도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평년(8.4∼15.3도)보다 높은 14∼20도 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내륙 지역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세종·충북은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0.5∼1.5m로 예보됐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