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롯데 기념일 '빼빼로데이'
숫자 ‘1’이 4개 겹치는 11월 11일을 이르는 말이다.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과자인 ‘빼빼로’를 선물로 주고받았던 데서 시작됐으나 관련 회사인 롯데제과가 상술로 활용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졌다. 전형적인 ‘데이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종 기념일이 상업적으로 남발되는 계기가 되었다.
매년 11월 11일. 날짜의 숫자가 과자 빼빼로와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다는 날이다. 우연히 시작된 유행이었던 빼빼로데이는 언론의 보도를 타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1996년 11월 13일 <연합뉴스>는 “몸매를 중시하는 청소년, 신세대들이 매년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정해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선물을 주고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93년 무렵 영남지방의 한 여자 중학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전국적으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인 롯데제과는 이듬해 11월 11일을 기해 ‘빼빼로 무료 증정행사’를 하면서 마케팅에 나서기 시작했다.
날짜와 상품을 연계해 상품을 홍보하는 ‘데이 마케팅’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기념일이 빼빼로데이의 영향을 받아 급조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판매수익도 증가하였다. 빼빼로 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나 화이트데이(3월 14일)와 함께 편의점 매출이 급상승하는 시기로 정착했다. 2014년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의 마케팅 효과는 발렌타인데이의 9배에 이른다.
본래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1996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제정되었다.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정한 이날이 빼빼로데이에 밀려 퇴색할 것이 우려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래떡의 날', 혹은 ‘가래떡데이’라는 명칭을 하나 더 정하고, 2006년부터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1월 11일이 재향군인의 날인데,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에 종전한 데에 기원을 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날을 '광군제 (光棍節)'라고 하는데, 독신자를 위로하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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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알바생 30%, “‘빼빼로데이’ 부담스러워...”
직장인과 알바생 3명중 1명은 매달 찾아오는 ‘00데이’에 동료들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빼빼로 데이에 동료들을 챙긴다는 답변은 직장인과 알바생 중 42%에 달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알바생 958명을 대상으로 ‘빼빼로 데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직장인과 알바생 3명중 1명(30.9%)이 매달 찾아오는 ‘00데이’에 동료들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담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아르바이트생 그룹(28.1%)보다 ▲직장인 그룹(33.9%)에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전체 중 36.4%였고, ‘보통이다’라는 답변은 32.7%였다.
올해 빼빼로 데이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챙긴다는 답변 역시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먼저 알바생들의 경우, 37.3%가 ‘동료들의 빼빼로를 챙길 것’이라 답했다. 반면 직장인들은 47.5%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동료들의 빼빼로를 챙길 것이라 답해 차이를 보였다.
출처 : 중앙뉴스(http://www.ejanews.co.kr)
34,가명)씨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빼빼로를 살 계획이다.이씨는 “며칠 뒤가 빼빼로 데이라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씨가 방문한 편의점에는 기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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