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거세지는 홍콩시위 이제는 막을 수 없는 민주화의 바람, 한국에 원정시위대까지 등장
더욱 거세지는 홍콩시위 이제는 막을 수 없는 민주화의 바람
6월 9일부터 시작된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가 대규모 반중(反中) 민주화 시위로 격화됐다. 이 시위가 다섯달을 맞은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 간 대치가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달 여대생 경찰 성폭행, 10대 소녀의 의문의 사망 논란에 이어 홍콩과기대 2학년 학생이 경찰 진압을 피하다 추락사를 당했다.
여기에 시위에 참여한 후 체포됐던 16세 소녀가 경찰서에서 경찰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임신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 소녀는 최근 병원에서 낙태수술을 받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창레 대한 시위대의 분노가 더욱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빈과일보 등 현지 언론은 시위에 참여한 16세 소녀 A 양이 9월27일 친완(荃灣) 경찰서에 구금된 기간 경찰관들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빈과일보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전달한 바에 따르면 A양은 임신 후 최근 퀸엘리자베스 병원에서 낙태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달 22일 한 변호사가 이번 사건과 연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알려졌다. 변호사는 경찰관 4명이 소녀를 집단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 내용은 고소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다"라며 "우리는 이번 사안을 지속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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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newsView/20191110505146?OutUrl=daum
한국서 원정 시위까지한국에 원정시위대까지 등장
시민연대의 집회 장소 인근인 경의선 숲길 쪽에서는 비슷한 시각 홍콩 시위에 대해 반대한다는 중국 유학생들의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홍콩의 극단적인 독립주의자들이 중국을 분열시키기 위해 불법 시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원 차이나(하나의 중국)”를 외치며 “홍콩 경찰이 정당한 법 집행을 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에는 일부 중국 유학생들이 시민연대의 행진을 방해하고 나서기도 했지만 이날 양 단체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집회에는 재한 홍콩인들과 함께 홍콩 현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홍콩민간인권전선’의 얀 호 라이 부의장이 발언에 나서 한국민에게 홍콩 지지를 호소했다. 마스크를 쓴 한 홍콩인은 “혹여 신분이 밝혀졌을 때 홍콩에서나 한국에서 공격을 당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자신이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는 두려움을 전했다. 얀 호 라이 부의장은 “한국도 지금의 홍콩처럼 과거에 많은 고통을 겪었던 것을 알고 있다”며 “저희도 한국 분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91110503770?OutUrl=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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