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AI 대학원 개설' 하지만 인재를 키울 '교수'가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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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인턴 연봉이 2억원입니다. 국내 대학교수 연봉이 1억원인데 인공지능(AI) 분야의 고급 인력이 한국에 오려고 하겠습니까.”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과 교수)
AI를 가르칠 교수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대학들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분야로 AI를 키우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지만 정작 대학가에서 AI 분야에서 고급 인력을 길러낼 교수가 없다.
국내 주요 대학들이 AI대학원, AI 석박사 과정 개설에 나서고 있지만 10년째 동결된 등록금과 인건비 통제, 교수 겸직 제한 등 겹겹이 쌓인 규제로 교수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자유로운 연구환경에 우수 인프라를 갖춘 KAIST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 다른 사립대들은 운조차 띄우기도 어렵다. 서울의 A사립대는 AI 분야 전문가를 앞세워 교수 채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 지인을 총동원하고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인들을 수소문해 연락하고 있지만 선뜻 오겠다는 사람이 없다.
https://news.v.daum.net/v/20191031175428290
<기사모아보기>
"구글 인턴이 연봉 2억인데..1억 받고 한국교수 오겠나"
어렵다 보니 국내 대학 간 교수 뺏기 양상도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새 AI 분야 교수 3명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KAIST로 이직했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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