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그물망에도 인양 중 '실종자 유실'…해경 "인근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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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사고 나흘만인 3일 인양됐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 당국은 애초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동체 내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수색 상황 브리핑을 통해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헬기 동체 인양 위치 인근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상여건이 나아지면 해당 위치 주변을 철저히 수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중으로 설치한 그물망이 찢어지면서 시신이 유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해군 측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청해진함에서 이뤄진 수색 관련 사항은 정확한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110303855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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