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의 몰락, '보잉' 불통의 댓가는 '보잉 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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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없는 보잉의 기업문화에 대해 내부의 다른 발언도 나왔다. 한 보잉 고위 생산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너무 많은 수주 물량으로 모든 직원들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지만 '생산 속도를 줄이는 일은 없다'는 CEO의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실제로 보잉에서 CEO와 일했던 사람은 최고기술자 및 프로그램 책임자 말고는 없었던 것 같다"며 "직원들과 소통하지 않는데 어떻게 기체 결함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나"라고 전했다.
뮬렌버그 CEO는 이 자리에서 호된 사퇴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뮬렌버그는 '사태 수습'을 위해서라도 자리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하원의원들은 "그럼 무급으로 일하라"며 그를 밀어붙였다. 스티브 코언 하원의원은 "그래서 당신은 어떤 보상도 포기하지 않고 이 사람들이 사고로 죽은 이후에도 계속 매년 3억달러를 벌겠다는 말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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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110206203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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