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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막무가내 서비스 문제.. 말도안되는 당연한듯 '사유지 점유'

ko.konene 발행일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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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일이다.

 

새로운 땅을 샀다. 그 공장을 그대로 활용하기가 어려워 공사를 시작하면서 불과 3~4미터 위에 설치된 선을 잘랐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바로 우리 공장 부지 머리 위를 지나 바로 앞공장으로 가는선이었던 것이다.

 

그 선은 전화인터넷통신선.

 

바로 KT에서 서비스기사 몇명이 차량을 타고 오더니 다짜고짜 '왜 잘랐어요?' '국가 시설물입니다.' 이러는게 아닌가..

 

국가 시설물 이기 이전에 내 땅 내 부지 위다... 또한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 내 머리 위로 지나가는건 어쩔 수 없으나.. 충분히 돌아갈 수 있는 다른 땅이 많이 있다.

 

열받아 다짜고짜 화부터 냈다..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곱지 다짜고짜 왜 잘랐냐느니.. 국가시설물이라느니 하니 열이 안받을 수 없었다.

 

내가 알고 자른것도 아니다. 설마 내 머리위로 지나는 선이 통신선일줄이야.. 어이가 없다.

 

겨우 3미터 높이에 걸린 선이 통신선일줄이야 게다가 잘랐다고 다짜고자 '왜 잘랐냐' 라니.. 

 

3미터에 선을 설치하는게 말이나 되냐 이정도면 '25톤 트럭하나도 물건싣고 못들어온다' 했더니 말이 된단다. 자기네 규정은 최소3미터 이상이란다... 

 

'내부규정이다' 본인들 내부규정을 가지고 나한테 들이댄다..

따지고보면 사익과 공익의 충돌일 수 있으나 내 땅 주변에 땅이 많고 돌아간다면 충분히 돌아서 갈 수 있다. 그것도 몇미터 차이도 안난다. 본인들 공사하기 귀찮아서 허락없이 넘어간거다.  일전에 있던 공장 주인은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썼겠지 싶다. 어쨌든 여기선 사익이 크다. 공익이 커야한다면 주변에 어쩔 수 없이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 게다가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사정이라면 허락을 받고 그 부지를 지나는 사용료를 내야한다.

알아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말하다가 열이 머릿끝까지 올라가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것도 불법 침입이다. 내가 언제 내 부지까지 들어오라고 허락했냐' 하면서 밀어냈다. 공장 입구까지 나가더니 이제는 '인간의 존엄'까지 따지더라... 

 

지금까지 본인들이 사유지 들어오는데 누구도 뭐라 하는사람이 없었댄다... 

 

사유지에 허락없이 들어온다면 침입이 맞다. 지금까지 고객이 서비스를 불러서 본인들이 사유지 영역 내로 들어왔으니 그것은 어떻게보면 허락을 받았다고 보는게 맞을테지만 여기선 아니었다. 바로 뒷공장? 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뒷공장서 인터넷이 안된다고 하여 우리 공장에 침범한거다. 그것도 허락없이.

 

그랬더니 존엄성이 어쩌고 자기가 인간대우조차도 못받는다느니 그런말을 하더라..

 

그것도 웃으면서 말이다 어이없다는 듯이 웃더라...

 

어이없는건 내쪽인데 사유지침범에 사유지 무단점유까지  KT 본사의 지침은 아니겠지 그저 서비스하는 공사해주는 자회사들이 하는 짓이지 싶다.

 

결국 경찰불러서 경찰 입회하에 본인들은 사유지 밖으로 선 연결하는걸로 하고 우리는 여기서 마무리 짓는걸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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