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레이저제모.. 1회
나이가 35이 넘어가니 인중서부터 아무리 면도를 깨끗이하려고해도 수염이 보였다.
한해를 거듭해갈수록 점점 거무틱틱해져만 갔다.
아침에 면도 하고 해도 사라지지않아 신경쓰였다.
얼마전 제모를 결심하고 제모크림을 샀으나 얼굴에 바르면 안된다고하더라 테이프붙여서 제모하려고했으나 실패.
왁스형태로 제모를 해야한다고한다.
그렇게 제모를 결심하고 일주일 후에 레이저제모라는것을 발견했고 시기만 기다렸다.
11월22일 작년12월19일에 라식을 결심했던것처럼 이번에도 작정하고 생각났을때 신경쓰일때 확!해버리자는 마음으로 급 김포에 ㅎㅁ피부과를 찾았다.
상담을 신청했고 원장님도 찾아뵈었다.
그렇게 시작이 됐다.
일단 처음 들어가서 마취크림을 바르고 30분을 기다렸고 이때가 너무 숨이막혔다.
이노무비염...
설마설마했다.
마취크림을 발랐는데 아플리가 없으리라....
30분이 지나고 원장님께서 들어오셨고 처음이라고하니 일단 볼떼기부터 한번 쏴줬다.
"티딕!"함과동시에 찾아오는 알싸한.... 뭐시기같은 느낌.. 점뺏을때 느낌은 얇은 레이저 느낌이지만
제모레이저느낌은 두꺼운 레이저느낌이었다..
"참을만하시죠? 이런느낌으로 갈거에요"
참을만할것같았다.. 그래서 바로 "네"라고 대답했고
이번엔 반대편 볼떼기를 쏘면서 "괜찮으시죠?"하는데
전혀... 안괜찮았다.. 대답을 안했다 왜냐면 못참을것같았거든
이제 시작.
인중부터 갈게요..
티딕 티딕 하면서 오른쪽에섭터 왼쪽으로 쏘면서 진행됐다.
발가락에 힘이들어가기시작하고 고통과 아픔에 고문이있다면 이런느낌일까
발가락 손가락 쥐어뜯어도 인중에서 시작한 고통을 뛰어넘지 못했다.
와..... 라는 말바께 나오지 않았다.
제발 안할래... 그만요...
하고싶었으나 한편으론 이미 5회결제했다. 시작했으니 하자 라는마음
그러나 끔찍하게 아팠다.
끝이났고 얼마나 눈을 꽉감았는지 눈에 눈물이 많이도 모였더라...
일어나자마자 눈물이 한움큼 떨어졌다. 눈물을 닦고있으니 우는줄 알았나 원장님께서 하고나시면 요번주 지나고나면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라고 하셨다.
"와 이거 5회 가능한가욬ㅋㅋㅋ"라면 멋쩍게 웃었다.ㅋㅋㅋ 나도 어이가 없을정도였으니
"이거 딱 할때만 아프지 좀있음 안아프니까 돌아가시고나서 보시면 담달에 또 오게될걸요?"
라는 말을 남기시고 혹시나 생길 염증이 있을 수 있으니 염증주사한대 맞고 피부진정에 들어갔다.
레이저제모
드럽게 아프다....
사람들은 어떻게 참는것인가..... 심지어 마취크림도 안바르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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