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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4번째 확진자, 6일간 당국 통제 벗어나 172명과 접촉

ko.konene 발행일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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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환자(55·남성)는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 환자의 밀접 접촉자 수가 평택시 발표와 질병관리본부 발표간에 무려 3배나 차이가 나 평택시가 상황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네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2명이고, 이중 밀접 접촉자는 95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밀접 접촉자 대부분은 항공기 탑승자, 공항버스 탑승객, 의료기관에서 함께 진료를 받은 사람”이라며 “접촉자 가운데 가족 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는 이달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15일간 머물다 20일 오후 4시25분 대한항공 직항편(KE882)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30분쯤 공항버스(8834번)로 평택시 송탄터미널로 이동했고, 이후에는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갔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1281309001&code=940202#csidx00a858d771b1b778c9cc8b0ef8dc2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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