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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 한국방문 12월4일 예정돼 "한중관계 풀릴 계기 마련"

ko.konene 발행일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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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5년 만에 중국 정부 고위층이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특히 양국은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관계가 급랭하고 있어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이 양국의 냉랭한 외교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왕 부장이 방한하면 강경화 외교부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및 한중 정상회담 등을 협의한다. 정부는 그동안 시진핑의 연내 방한을 추진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중미 무역협상 등의 문제로 미루어 왔다. 그러나 이번 방문이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12월 4일 외교부 장관의 방한이 예정됐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중국 청두(举行都)에서 열리는 만큼 왕 부장이 방한해 한중일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은 중국 고위층의 방한 필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양측은 여러 채널을 통해 조율 중이며 왕 부장은 한국 측 고위층과 함께 방일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외교부장관이 방문한것은 2015년 3월이었다.

 

왕 부장은 4일 오후 강경화와 회담하고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왕 부장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국에 대한 비공식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발동해 한국 문화관광 등 관련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따라서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은 과연 '한정'을 풀 수 있을까.한령'도 기대된다.

외교부 측은 왕 부장의 이번 방한이 한중 외교부문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한중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촉진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이(王毅)의 공식 방한 외에도 최근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한국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현 몽골 주재 중국 대사인 싱하이밍(。海明)이 신임 주한 중국대사로 임명돼 현재 주재국 취임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그는 그동안 북한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과 주한 중국서울대사관에서 근무한 한반도 전문가이다.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중국이 한중 외교를 중시하고 적극적인 대남 외교를 재개하는 분명한 신호"라고 진단했다.한국의 연세대학교 교수한석희 씨도 "중국 외교부의 대남 외교는 예전의 자신감을 회복할 것"이라며 "한국어에 능통한 신임 주한대사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여론의 주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의 한국 배치를 막기 위해 한국과의 본격적인 교류에 나설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북한일보가 28일 분석했다.또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렬로 양국 관계가 긴장되는 상황에서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도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미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이 중국에 접근하려 한다"는 설에 대해 "미국과 한국은 법치존중 자주권인권정보자유 유통 등을 기반으로 한 인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27일 보도했다.공감한다"며 "한중이 군사협력을 강화해도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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