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영기,크론병 투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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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53회에서 ‘트로트 샛별’ 영기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기는 크론병으로 수술한 지 채 4개월도 안 돼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노래 실력을 아는 동료들의 강력한 권유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것. 개그맨 선배 고명환은 “‘미스터트롯’에 나와 너무 좋았다”라며 영기를 응원했다. 문천식도 “영기가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드디어 자기 일을 찾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라며 기뻐했다.
영기는 약을 먹으며 “염증 완화제, 크론병약 매일 먹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크론병으로 쓰러졌던 당시를 떠올리며 “배가 아파서 변을 보러 화장실을 갔는데 냄새가 이상하더라. 변기를 봤더니 다 피였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화장실을 열 번을 간 후 쓰러졌다는 것. 영기는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나’라며 절망감에 휩싸인 순간에도 어느새 ‘안 죽은 게 어디야’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27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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