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소지혐의 체포 '사와지리 에리카' 프로필
일본의 배우. 가수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소속사는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이었으나 2009년 계약해지되었고, 2011년부터 에이벡스 소속이 되었다. 수필을 원작으로 한 유명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주연을 맡은 것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일본인 아버지와 알제리계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상당한 부잣집 딸이었던 것으로 추측 되는데, 아버지가 무려 16마리의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였고, [2] 어머니는 지중해 레스토랑의 경영자였다고 한다.[3] 그러나 에리카가 9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돌연 실종,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해 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뒤이어 둘째 오빠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사망. 여러모로 안타까운 가정사. <1리터의 눈물> 제작발표회 당시 "살면서 1리터의 눈물을 흘릴만큼 슬펐던 경험이 있었나요?" 라는 질문에 "오빠가 죽었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를 만큼 울었다."라고 대답했다. 첫째 오빠는 前 배우로 현재는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연예인이 된 계기는 아무로 나미에를 동경해서라고 한다. 연예계에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사무소에 이력서를 보낼 당시 시간이 없어서 사진 란에 스티커 사진을 붙여 제출했다고 한다(...). 그 결과 초등학교 6학년 때 월간 소녀 만화 잡지 리본의 모델로 무사히 데뷔, 이후 잡지 <니콜라>의 모델 등으로 활동하다가 그라비아 아이돌이 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리즈로 꼽는 <1리터의 눈물> 출연 당시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을 시작하여 TBS 드라마 <핫 맨>(2003)에 조연으로 드라마 첫 출연, 영화 <문제 없는 우리>(2004)에서 준주연을 맡으며 스크린 데뷔, 이후 1960년대 후반 일본을 배경으로 청순한 재일동포 소녀를 연기했던 영화 <박치기>(2004)로 신인상을 휩쓸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편지>(2006), <유실물>(2006), <슈가 앤 스파이스>(2006), <클로즈드 노트>(2007)의 주연으로 나왔다.
다른 영화 출연작의 성공과 드라마 <1리터의 눈물>(2005)에서 '척수소뇌변성증' 을 앓는 소녀 '이케우치 아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크게 떴다. 이 작품으로 2006년 엘란도르상·신인상, 제43회 골든 애로상·신인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순식간에 성공 궤도에 오른다. 이후 TBS 드라마 <태양의 노래>(2006)에서 '아마네 카오루' 역을 맡으며 드라마의 OST를 불러 오리콘 차트 2주 연속 1위와 초동 판매량 15만, 총 판매량 50만이라는 대히트를 거둔다. 그야말로 에리카 전성시대.
그러나 이 때부터 평소 행실이 건방지다, 성격이 오만하다 등의 여러 소문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무성의한 인터뷰, 방송 태도, 선배에 대한 무례한 행동 등으로 많은 비판을 샀다. 에리카의 남성적이고 괄괄하며 제멋대로인 성격 탓에 적이 많다는 둥, 뜻이 맞는 여배우들과 파벌을 만들어 우두머리 노릇을 하고 있다는 둥, 그녀의 행실과 관련한 수많은 소문들이 에리카를 따라다녔지만 그녀의 전성기에 흠집을 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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