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중 꼰대 꼰대왕' 박찬주 '한국당,2030세대 포섭 계획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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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전형적인 꼰대던데요?"
대학생 이모씨(24)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기자회견을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처럼 답했다. 앞서 박 전 대장은 4일 '갑질 의혹' 등을 해명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었다. 하지만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등 막말 논란을 빚었다.
이씨도 뉴스를 통해 해당 기자회견을 봤다.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댓글도 남겼다. 이씨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답다"고 했다. 이에 대해선 "박 전 대장 같은 시대착오적 인물을 영입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영입하려던 '박찬주 카드'가 청년층에 비호감 이미지를 심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장이 기자회견 등에서 보인 모습이 낡고 구태의연해 기대 이하였다는 것. 내년 총선을 대비해 2030 청년층을 공략하겠다던, 한국당 전략에 결과적으로 찬물을 끼얹는 셈이 됐다.
https://news.v.daum.net/v/2019110509220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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