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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개봉작 '남산의 부장님들'

ko.konene 발행일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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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님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영화 '내부자들'(2015)로 권력의 속물성을 들춰냈던 감독 우민호와 배우 이병헌이 다시 한 번 손잡고 독재 권력의 속성을 면밀히 진단한다.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남산의 부장들'이 12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동명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원작을 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당시 대통령 박정희 암살 사건이 벌어지기까지 40일간의 시간을 다룬다. 당대 청와대·중앙정보부·육군본부 등에서 요직을 맡고 있던 권력자들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그 안에 꽈리를 틀고 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감독 우민호는 "군대에 다녀와서 우연찮게 책 '남산의 부장들'을 읽었는데, 흥미로워서 단번에 읽었다"며 "몰랐던 한국현대사 18년이라는 시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며 "영화로 담기에는 방대한 내용 가운데, 중앙정보부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40일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257833

 

이병헌 없었으면 못 태어났을 '남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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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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