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토크쇼 J (1TV, 10월 20일) '조국 논란'이 우리 사회에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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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논란'이 우리 사회에 남긴 것
저널리즘 토크쇼 J '조국 논란'이 우리 사회에 남긴 것
- ■ 방송 : 10월 20일(일) 밤 9시 40분 KBS 1TV
-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 보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 이번 주 방송에서는 지난 두 달여 동안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조국 사태가 드러낸 언론의 민낯과 사회 문제를 돌아본다. 언론의 관행과 관련해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출연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
- 지난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KBS 법조팀과 검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논란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KBS는 지난 10일,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PB와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고 <9시 뉴스>를 통해 입장을 밝히는 등 유시민 이사장의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 정연주 전 KBS 사장은 이에 대해 “해명 보도 역시 앞서 논란이 된 9월 11일의 리포트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시각을 벗어나지 못했다. KBS 구성원 전체의 입장도 아니다. 일부 기자들의 의견이 9시 뉴스에 나갔다는 것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 강도가 센 편이었지만, KBS는 표현 자체가 아니라 그 발언의 기저에 깔려 있는 취지를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 정준희 교수는 “KBS가 만든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에는 ‘언론은 정보를 취득한 그대로 보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뷰 대상자에게 프로그램의 내용과 취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이다’라는 훌륭한 원칙이 세워져있다. 지금 그 원칙을 지켰는가 질문할 수밖에 없다. 현장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억울해할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스스로 설정한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의심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KBS 인터뷰 왜곡 논란을 비롯해, 조국 사태 두 달 동안 드러난 언론의 잘못된 관행을 돌아보며, 오랜 시간 현장에 있었던 대기자이자 최장기간 KBS 사장을 역임했던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언론을 향한 애정 어린 따끔한 제언을 들어본다.
-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은 우리 사회에 내재돼있던 문제점들을 수면 위로 올리는 계기가 됐다. ‘공정’, ‘정의’, ‘불평등’이라는 단어가 화두에 올랐고, 언론 역시 각종 사회 문제에 주목했다. 이 중 보수언론이 가장 주목한 것은 이른바 ‘386세대 책임론’이었다. 지금 언론이 세대 프레임을 꺼내든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보고,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논의해본다.
- <저널리즘 토크쇼 J> 64회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한양대 신문방송대학 겸임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이번 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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