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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겨울의 시작 ‘블랙아이스’ 29일 원주방향 5중 연쇄추돌등 사고 속출

ko.konene 발행일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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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로 위에 얼음이 얇게 얼어붙은 현상이다.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한번 녹았던 눈이 다시 얼면서 발생한다. 매연과 먼지가 눈과 함께 엉겨 붙어 검은 색을 띠므로 ‘블랙아이스(Black Ice)’라 부른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 멀리서 보면 일반 도로와 같거나 살짝 젖어 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은 빙판길이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특히 다리나 터널 직후, 커브길 등의 블랙아이스를 주의해야 한다.

그늘진 도로나 터널 등 표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블랙아이스가 주로 발생한다. 또한, 밤새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새벽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도로 이외에도 호수나 바다에 만들어진 얇은 얼음층을 블랙아이스라 부르기도 한다. 바다나 하천에 발생한 블랙아이스 역시 잘 보이지 않아 작은 선박이라면 파손되는 경우도 있다.

영하권 날씨와 올해 폭설이 강원에 겹치면서 29일 강원도 원주 방향 고속도로서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차량 연쇄추돌사고가 일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밤 기온이 떨어지면서 동해안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는곳이 있겠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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