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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브레이커' 계보 잇는 롱패딩·플리스…"계급표 보며 등급 매겨"

ko.konene 발행일 :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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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템(생존용 아이템)'이라고 50만원 넘는 롱패딩을 사달라 하는데 학교에서 혹여나 기죽을까봐 사주려고 해요."

 

서울 동대문구에서 고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류경애(49)씨는 최근 롱패딩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아들의 성화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롱패딩을 사주려 했더니, '이런 건 학교에 입고 가면 놀림당해!'라는 답이 돌아왔다. 류 씨는 "유행이 지나면 또 다른 외투를 사달라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후반 수십만원대 '다운 패딩'이 '등골브레이커'(값비싼 제품을 사달라고 졸라 부모 등골을 휘게 한다는 의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면, 최근엔 롱패딩이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로 지목받고 있다. 특히 올 겨울엔 플리스(안에 털을 대거나 솜을 넣은 코트) 제품이 널리 유행하면서 학부모들은 겨울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다는 반응이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120611485959635

 

'등골 브레이커' 계보 잇는 롱패딩·플리스…"계급표 보며 등급 매겨"

"'생존템(생존용 아이템)'이라고 50만원 넘는 롱패딩을 사달라 하는데 학교에서 혹여나 기죽을까봐 사주려고 해요." 서울 동대문구에서 고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류경애(49)씨는 최근 롱패딩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아들의 성화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롱패딩을 사주려 했더니, '이런 건 학교에 입고 가면 놀림당해!'라는 답이 돌아왔다. 류 씨는 "유행이 지나면 또 다른 외투를 사달라는 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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