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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ESTJ성격과 특징

ko.konene 발행일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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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성격 유형 검사하면 16가지 타입 가운데 하나가 나온다. 나의 경우엔 사교적인 외교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ESTJ형인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절하고 배려심 많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물론 칭찬이니 기분 좋은 일이지만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내가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상대방 입장에서는 만만하게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용하려는 느낌도 든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인간인지라 감정이 상할 때가 있는데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쓴다. 괜히 말했다가 관계가 틀어질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난 타인으로부터 상처받는 상황 자체를 피하고 싶다. 그리고 웬만하면 갈등 없이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 따라서 나와 잘 맞는 연인을 만나고 싶다. 그래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덕분에 주변에 친구가 많고 인기가 많으며 어딜 가나 ESTJ는 환영받는다. 다만 지나치게 남을 의식한다는 게 흠이다.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거절도 잘 못한다. 또 감정 기복이 심해서 기분 좋을 땐 한없이 좋다가도 우울해지면 땅굴 파고 들어갈 정도로 침울해진다. 그리고 누군가 부탁하면 거절 못 하고 들어주는 타입이라서 손해 보는 일이 잦다. 


물론 좋은 점도 있다. 일단 상대방 입장에서 봤을 때 호감형이고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사회생활하는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자칫 오지랖 넓은 사람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게 좋다.

ESTJ 단점으로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하지 못하는 편이고 거절에도 서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상대방 입장에서만 생각하다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또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소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겉으로는 활발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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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평소 나만의 취미 생활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만약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가까운 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MBTI 성격 유형 검사는 심리학자 칼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고안된 검사인데 16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크게 4가지 선호 지표 (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 조합에 따라 구분되는데 각각 ISTJ, ISFJ, INFJ, INTJ 등으로 나뉜다. 재미있는 건 각 유형별로 특징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가령 내향형이면서 직관형인 사람은 드물고 외향형이면서 감정형인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이해하면 대인관계 및 업무 처리 시 도움이 된다. 다만 맹신해선 곤란하다. 어디까지나 참고용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높은 이유는 그만큼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엔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는데 심심풀이 삼아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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