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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ko.konene 발행일 :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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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일찍자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언젠가부터 계절을 너무 잘 타는 나는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이 왔는지 작년에 만났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이제 봄이 오는가보다.

작년에 생에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닳은점은 어중간한 인연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한해였다.

후회라는 단어? 그랬다면 어땠을까 저랬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들이 후회라는걸까?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후회라고 표현하고자 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인연은 쉽게 떨쳐낼 수 있는게 아니다. 말을 섞게되면 신기하게도 하루이틀만에도 마음이 오가고 그런 시간이 쌓이다보면 사람 이 궁금해진다. 그러다 어중간한 사이로 발전하다 헤어지면 헤어지자는 사람도 헤어짐을 받는 사람도 모두 아픔만 찾아온다.

어중간한 인연은 만들지 말아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 인연을 이어나가는것도 힘들일이다 그것이 기적이 아닐까?

준비되지 않은 만남만큼 아픈것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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