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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37MAX기종 결국 생산중단 결정

ko.konene 발행일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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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두 차례 추락사고로 346명의 사망자를 낸 여객기 ‘보잉 737맥스’의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은 20여년 만이다.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은 16일(현지시간) 보잉사가 오는 1월부터 737맥스 기종을 일시적으로 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737맥스 생산중단 결정은 당국의 운항정지 조치가 언제 풀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생산되는 비행기를 보관할 공간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보잉사는 성명에서 “우리는 737맥스의 운항 금지가 길어질 경우 생산계획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재고물량을 우선 처리한 뒤 내년 초 일시적으로 737맥스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NN은 현재 737맥스의 재고가 400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이 운용하던 보잉 737맥스가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각각 추락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346명 전원이 사망했다. 연이은 참사에 세계 40여개국이 737맥스의 운항을 정지했다. 보잉사는 운항 정지 이후에도 737맥스를 한 달에 40대 정도 생산해 왔다.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자동항법장치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내년 1월쯤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스티브 딕슨 미 연방항공청(FAA) 청장이 CNBC에 “737맥스의 내년 운항 재개를 장담할 수 없다. 아직 절차가 남아 있고 이를 모두 완수해야 한다”고 밝히자 보잉 측은 생산 일시중단을 결정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3418&code=111414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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