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퍼져가는 '코로나-19'
16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관광객 축소, 외출 자제, 중국 내수 위축 등을 통해 유통·호텔·항공·화장품업 등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중국 기업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되면 공급망 타격에 따른 GVC 약화로 IT, 자동차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 제조업 충격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 주요기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1.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4%대까지 떨어질 것이라 관측도 있다. 사스 때와는 달리 중국 정부가 소비 둔화를 대응할 만한 투자 여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는 분석에서다.
중국 경제와 연계성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도 고스란히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중국 현지기업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면 부품 조달 어려움 등으로 국내 제조업 등이 충격을 입게 된다. 특히 국내 생산과 수출,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전자 광학기기, 기타 제조업, 운송장비, 기계 화학 등 주요 제조업 등에서 공급망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215_0000920095&cID=10401&pID=10400
관련기사>[‘코로나19’ 경제 덮친다…] 1. ‘코로나19’ 일상을 바꾸다 SBS
김성훈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치사율과 확산 속도가, 2003년 사스를 넘어섰죠? 네, 지난해 12월 8일... 지하철 안이나 역 주변 같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쓰려는 편이고요.] 이런 과도한 공포에 경제 현장 곳곳이...
댓글